[스페인 카탈루냐] 10층 인간탑에서 나눈 금기를 깬 키스

(기사 원문에서 수집한 이미지)

- 기사 요약 정리

 

카탈루냐 지방에서 축제 때마다 쌓는 인간탑인 카스텔(Castell)에서 두 남성이 키스하는 사진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메르세(la Mercè) 축제 중 미뇬스 데 테라사(Minyons de Terrasa) 팀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쌓은 첫 10층 인간탑이며 사진 작가 미레이아 코마스(Mireia Comas)가 포착했다.

 

코마스 작가는 "이 키스 퍼포먼스와 사진 촬영은 사전에 협의했던 것"이라며 "카스텔에는 다양한 성별,나이,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이렇게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다양성이 녹아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미뇬스 데 테라사의 회원 세르지(Sergi)는 두 키스의 주인공은 미켈(Miquel)과 제라르드(Gerard)이며 둘은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세르지는 인간탑 팀에는 온갖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사진들은 이미 카스텔의 일부로 녹아들어 있다"며 "어쩌면 우리 사회에 녹아든 것보다 더 잘 녹아들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 다른 지방에서 행해진 카스텔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연출되었으며, 이번 두 남자의 키스는 축제 당일엔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다가 며칠이 지난 요즘에야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

작성: El País Catalunya

기사 원문 작성일: 2016.10.05.

기사 원문 제목: El primer castell de deu pisos i un petó sense tabús

기사 링크: http://cat.elpais.com/cat/2016/10/05/tecnologia/1475677770_64186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