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어권/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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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다양성을 대변하는 트랜스젠더 모델포르투갈어권/브라질 2019. 6. 26. 21:16
*기사 요약 정리 브라질 트랜스젠더 모델 Lea T가 지젤 번천, 질베르토 질, 카에타노 벨로주 등과 함께 올림픽 개막식 무대를 장식하게 되었다. Lea T는 영국 잡지 Love의 Kate Moss와의 키스신 표지로 유명해진 인물이며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몇 안 되는 브라질인이다. 개막식 참여 소식이 알려진 후 BBC 브라질과 한 인터뷰에서 그는 “브라질에 전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때 나는 내 젠더의 대변인이 될 것이다. (개막식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맡을지 누설할 수는 없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이기 때문에, 성지향성, 피부색, 신앙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을 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는 다른 모든 트랜스젠더들처럼 깃발을 들고 내 젠더에 대해 이야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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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브라질 전통 가족"에 도전하는 세 연인포르투갈어권/브라질 2019. 6. 19. 22:34
*기사 요약 정리 사업가, 치과 의사, 경영인. 이 세 사람이 리우데자네이루(이하 리우) 내 관할 관청에서 혼인 신고를 마치며 브라질인들이 가진 '가족의 개념'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들은 2012년에 한 은행원, 경영 보좌관, 건축가 등 세 명이 상파울루에서 법적 커플이 된 이후 탄생한 브라질 사상 두 번째 공식 다자간 연애 커플(união poliafetiva)이다. 이들의 혼인은 2003년부터 시행 중인 시민 결합에 대한 법률을 통해 인정되지만 브라질에서 다자간 혼인을 공식적으로 명시하고 있는 법률은 아직 없다. 동성 결혼 허용 이전부터 수많은 동성 커플들의 관계를 인정하고 이번 세 사람의 혼인 신고서까지 직접 수리한 페르낭다 지 프레이타스 레이타웅(Fernanda de Freitas Leitã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