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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시, 트랜스젠더 및 간성인 당사자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행정 일을 볼 수 있도록 조례 신설 예정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10:26
라우라 페레스 바르셀로나 시 여성주의-페미니즘 위원회 시의원이 6일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시 정부가 트랜스젠더 및 간성인 당사자들이 본인들이 원하는 이름으로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시 조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가 발효되면 공식적으로 법적 효력을 지니는 행정 절차가 아닌 경우에 한하여 바르셀로나 시 소속 기관 및 해당 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법적 이름이 아닌 이름을 등록할 수 있다.
더불어 시 기관 및 기관 제공 서비스에서 민원인/신청자의 성별 정보를 수집할 때, 기존에 있던 ‘남성’, ‘여성’ 선택지에 추가로 ‘트랜스젠더 남성’, ‘트랜스젠더 여성’, ‘넷 다 아님’ 선택지가 추가될 예정이다.
라우라 의원은 또한 이번 조례 신설이 “『2016-2020년 성-젠더 다양성을 위한 시정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 중 하나이면서 시스-헤테로-가부장 사회 체제가 유발하는 불평등과 폭력을 해소하는 데에 일조할 정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례는 바르셀로나 주 관보(BOPB)에 게시되는 날부터 조례에 관련하여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관보 게재 이후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라우라 의원은 “미성년자 등 모든 경우에 이 조례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출처)
작성: Europa Press (스페인)
기사 원문 작성일: 19.03.06.
기사 원문 제목: Barcelona permitirá a personas trans e intersexuales registrarse con el nombre y género que quieran
기사 링크: https://www.lavanguardia.com/local/barcelona/20190306/46886321320/barcelona-permitira-a-personas-trans-e-intersexuales-registrarse-con-el-nombre-y-genero-que-quieran.html'카탈루냐어권'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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