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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동성애자' 죄목으로 체포된 후 43년 만에 영국 정부의 사과 받아낸 남자기타 2019. 7. 1. 12:16
- 기사 요약 정리
영국인 작가이자 인권활동가인 조지 몬태규(George Montague, 93)가 영국 정부로부터 1974년 ‘다른 남성과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범죄로 처벌 받은 것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를 받아냈다. 그는 “선동꾼들과 밀고자들의 도움을 받은 동성애혐오적인 경찰이 날 체포하고 기소했으며 나 이전에도 4만9천 명이 같은 이유로 피해를 입었다”라며 이로 인해 벌금을 내고 장애아동을 돌보는 일 또한 그만 두어야 했다.
작년에 시작한 이 운동에 대해 영국 정부는 작년 10월 이 죄목으로 피해 받은 6만 5천 명을 사면하겠다고 하였으나 몬태규는 “사면은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하는 것이지, 게이인 것이 범죄는 아니”라고 사면 결정에 불만을 내비쳤다. 그리고 마침내 4월 초 영국 정부로부터 “영국이 당신들(게이들)을 대한 방식은 부정(不正)했습니다. 우리에게 있어 그 일은 커다란 후회이고 사죄합니다”라는 공식 사과 편지를 받았고, 몬태규는 “많은 것이 좋아졌다”라며 만족을 표했다.
(출처)
작성: El País Verne
기사 원문 작성일: 2017.04.12.
기사 원문 제목: Un británico condenado por homosexual logra que el Gobierno le pida disculpas 43 años después
기사 링크: https://verne.elpais.com/verne/2017/04/12/articulo/1491998554_844241.html?id_externo_rsoc=FB_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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