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페루 통계청, 처음으로 페루 내 성소수자 인구 조사

(기사 원문에서 수집한 사진)

성소수자 공동체의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성소수자 친화적인 정책 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할 예정

 

페루 통계청장 아니발 산체스 아길라르(Aníbal Sánchez Aguilar)가 페루 통계청이 페루 사상 최초로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장은 일간지 오호(Ojo)와의 인터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전국 단위 설문조사이며 성소수자 친화적 공공정책을 실시하기 전에 그들의 욕구를 알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통계청장은 인접국 콜롬비아와 에콰도르의 예시를 들며 이번 설문조사가 성소수자 대상 페루 전국단위로 실시되는 최초의 조사임을 밝혔다. 통계청은 현재 다른 정부 기관 및 성소수자 단체들과 조율해 설문지를 제작하고 있으며 “성소수자들의 다양한 불만사항을 수집하기 위해 집단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요한 자료들을 수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설문조사가 온라인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알베르토 데 벨라운데(Alberto de Belaunde)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혐오 범죄, 폭력, 교육·건강·일자리에의 접근성 부족, 차별, 왕따 등 성소수자들이 직면하는 문제들이 가시화되는 만큼 이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확신했다. 데 벨라운데 의원 외에도 국회의원 카를로스 브루세(Carlos Bruce) 또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출처)

작성: Peru 21

기사 원문 작성일: 2017.04.24.

기사 원문 제목: INEI censará por primera vez a la población LGTB en el Perú

기사 링크: https://peru21.pe/lima/inei-censara-primera-vez-poblacion-lgtb-peru-73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