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차기 장관 후보자에 공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게이 정치인 지명

기사 원문에서 수집한 사진. 베나도 후보자(왼쪽)와 아빌라 후보자(오른쪽).

칠레 성소수자 단체들은 체육부와 교육부에 성소수자 인물이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에 “우리나라에 있어 역사적인 사건이자 우리 사회의 온전한 포용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환영 인사를 보냈다.

 

가브리엘 보리치 차기 칠레 대통령의 새로운 내각 구성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칠레의 주요한 성소수자 단체인 평등재단(Fundación Iguales)과 MOVILH는 알렉산드라 베나도 체육부 장관 후보자와 마르코 안토니오 아빌라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소식에 환영 인사를 발표했다. 오는 3월 11일 출범할 새로운 칠레 정부를 구성하게 될 이 인물들은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로, 베나도 후보자는 레즈비언, 아빌라 후보자는 게이이다.

 

이 인물들의 지명 소식에 평등재단은 트위터에 “우리나라에 있어 역사적인 사건이자 우리 사회의 온전한 포용을 성취하기 위해 필요로 했던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라며 환영 의사를 전했다.

 

또 MOVILH도 트위터에서 이 일을 언급하며 “(체육부 장관 후보에 지명된) 베나도 후보자는 장관직을 맡게 될 칠레 최초의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이 됩니다. 만세, 칠레 만세”라고 적었다.

 

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한 게이인 아빌라 후보자는 교육부 장관을 맡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하며 “아빌라 후보자는 2017년 바첼레트 정부하에서 성소수자 학생들에게 친화적인 폭넓은 자료를 만들어 전국의 학교에 배포한 경력이 있습니다.”라고 과거의 기억을 상기했다.

 

(출처) 작성: CNN Chile (칠레) 기사 원문 작성일: 22.01.21. 기사 원문 제목: “El cambio que necesitamos”: Fundación Iguales y Movilh celebran nombramiento de dos ministros de la diversidad sexual 기사 링크: https://www.cnnchile.com/pais/movilh-iguales-dos-ministros-diversidad-sexual_20220121/ (번역) 담당: 미겔 최초 게시: 22.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