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쿠바, 오는 9월 25일 국민투표로 동성혼 법제화 결정한다

기사 원문에서 수집한 사진

*이 글은 원문의 글을 요약한 것입니다.

 

쿠바 선거관리위원회가 7월 28일 발표한 국민투표 일정에 따르면 다가오는 9월 25일 동성결혼 법제화를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법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이 가족법 개정안에는 한부모 입양, 동성결혼, 대리모 등을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데 쿠바 정부는 국민투표를 통해 최종 승인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이 국민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들은 “귀하는 가족법 개정안에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예’ 혹은 ‘아니오’로 응답하게 되며 단순다수를 얻은 응답이 최종 결과가 된다. 선관위는 최종 결과는 국민투표 5일 뒤인 9월 30일 발표된다고 전했는데, 쿠바 내 찬반 여론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국민투표는 지난 7월 22일 쿠바의 국회인 전국인민권력회의가 가족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면서 성사되었다. 이 개정안은 이미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 대국민 공청회를 통해 쿠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 과정에서 640만 명이 참여해 의견을 피력했다.

 

쿠바는 2019년 개헌을 단행하면서 새로운 헌법에 맞춰 여러 법령을 개정했는데, 총 70건 정도의 법령 개정 가운데 오직 이 가족법 개정안만이 국민투표에 부쳐지게 되었다. 형법 개정안 등 여타 법령은 국민투표 없이 전국인민권력회의 의결만으로 개정되었다.

 

☟☟이 기사도 같이 읽어보세요☟☟ [쿠바] ‘동성결혼 법제화’ 포함한 가족법 개정안 공청회서 찬성 의견 61% 기록해 링크: https://lgtbiromanicis.tistory.com/117 원문 작성: 22.04.30

 

(출처) 작성: EFE (스페인) 기사 원문 작성일: 22.07.29 기사 원문 제목: Presentado cronograma para el referendo del Código de las Familias en Cuba 기사 링크: https://www.efe.com/efe/america/sociedad/presentado-cronograma-para-el-referendo-del-codigo-de-las-familias-en-cuba/20000013-4858859 (번역) 담당: 미겔 최초 게시: 22.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