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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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세르베라 市, 동성애 대해 ‘문제이자 질병’이라고 한 누벨 주교를 기피인물로 지정카탈루냐어권 2021. 12. 23. 19:15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스페인 세르베라 시의 시장 라몬 로예스(Ramon Royes)가 시장 주재 총회에서 솔소나(Solsona) 교구 주교 하비에르 누벨(Xavier Novell)을 기피인물로 지정했으며 시의회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해 같은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라몬 로예스 시장은 누벨 주교가 2주 전 남자 청소년들의 ‘성적 혼란’이 본보기가 될 아버지 모델의 부재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으며, 기피인물 지정은 시 총회 위원 찬성 5표, 기권 6표, 반대 2표로 가결되었다. 로예스 시장은 정치계가 이러한 움직임을 촉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날 동안 익명의 모욕과 협박에 시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로예스 시장은 지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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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내 딸은 트랜스젠더가 아니다 - 덩치 큰 남자아이다카탈루냐어권 2019. 7. 13. 17:27
내 딸 선생님이 내게 물었다.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요, 따님이 ‘남자아이’으로 불리고 싶어 하는 건가요? 아니면 여자아이로 불리고 싶은 남자아이인 건가요? 정확히 뭔가요?” 난 아니라고 손짓했다. 난 내 7살 딸이 남자아이인지 헷갈려하는 사람들에게 사실을 정정해주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사실 이런 걸 좋아한다. 여자아이가 가져야 할 모습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고쳐먹도록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저 질문이 나온 때는] 그 선생님이 진행하는 방과 후 활동에 내 딸이 참여한지 6달이 되던 때였다. “여자아이에요.” 내가 말했다. 선생님은 완전히 이해한 것 같이 보이지 않았다. “진짜예요. 여자아이고, 제 딸을 언급할 땐 여자아이라고 하셔도 돼요.” 나중에 내 딸에게 선생님과 나눈 이 대화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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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성소수자 : 자기만족과 불확실성의 사이에서카탈루냐어권 2019. 7. 1. 13:24
- 파리에 거주하는 게이의 4분의 1이 마리 르펜을 지지할 것이라는 예측은 성소수자 운동으로 하여금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어디를 향해 가야하는지 질문하게 한다. 프랑스뿐만이 아니라 카탈루냐 내 성소수자 공동체에도 유효한 질문이다. 동성애자들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있는가? 이는 카탈루냐에서는 아니지만 대선이 코앞인 프랑스에서는 일상적이고 자주 건져지는 물음이다. 특히 복수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파리에 거주하는 게이의 25% 이상이 극우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에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하였고 대부분은 젊은 층이었다. 르펜은 이를 틈타 성소수자 인권의 수호를 약속하며 자신의 선거 캠프에 대표적인 성소수자 운동가들을 합류시켰다. 많은 게이와 레즈비언들에게 국민전선이 던지는 약속은 이슬람 이민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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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 지하철에서 키스하던 레즈비언 커플 공격당해카탈루냐어권 2019. 7. 1. 12:32
- 기사 요약 정리 카탈루냐 경찰이 지하철에서 키스하던 두 레즈비언 여성을 모욕한 관광객 남성 1명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어제 오후 3시 반 바르셀로나 지하철에서 한 남성이 키스를 하던 레즈비언 커플 사이에 끼어들어 키스하지 말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그 둘을 떨어뜨려 놓으며 프랑스어로 “(너희가) 키스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커플 중 한 명이 영어로 “당신의 행동이 오히려 불법적인 행동”이라고 응수하자 남성은 그의 동료 3명이 커플들을 비웃는 중에 ‘협박과 모욕적인 말들’을 내뱉기 시작했다. 열차 안에서 다른 승객들이 남성을 제지하려 하였으나 남성은 종착역에서 내려 뛰어가는 커플을 쫓아갔다. 역 경비원이 부른 경찰에 남성은 제지당했으며, 피해 커플은 경찰을 기다리는 동안 남성의 태도가 신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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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에서도 '트랜스젠더 법'이 통과카탈루냐어권 2019. 6. 29. 16:47
- 내용 요약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 의회에서 오늘 트랜스젠더에 대한 평등한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성정체성 및 젠더 표현에 관한 법률’이 콤프로미스(Compromís), 발렌시아사회노동자당(PSPV), 포데모스(Podem), 시민당(Ciutadans)의 찬성표와 국민당(PP)의 반대표로 통과되었다. 이 법안이 처음 제안된 2년만에 이룬 성과다. 해당 법안은 트랜스젠더의 자기결정권 외에도 공공의료 분야에서의 권리 보장, 트랜스혐오 범죄의 명문화(明文化) 과정, 트랜스젠더를 고용하는 회사에 대한 보상 등을 명시하고 있다. (출처) 작성: Lambda 기사 원문 작성일: 2017.03.30. 기사 원문 제목: Ja tenim la Llei Trans al País Valencià 기사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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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바르셀로나도 反트랜스젠더 버스를 원하지 않는다카탈루냐어권 2019. 6. 29. 16:42
- 기사 요약 정리 카탈루냐 정부는 해당 캠페인을 검찰에 혐오범죄로 고발하겠다고 선언했고 카탈루냐 권익위도 법률 검토를 시작했다. 스페인에서 트랜스젠더 혐오적인 메시지로 논란이 되고 있는 Hazte oír(귀 기울여 들어주세요)의 버스에 대해 바르셀로나 시도 제재를 예고했다. Hazte oír는 '남자아이는 음경을, 여자아이는 음부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남자로 태어나면 남자인 것이고, 여자인 사람은 언제나 여자인 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쓴 주황색 버스를 몰고 마드리드 시내를 돌아다녔으며 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인근의 로스피탈레트 데 요브레가트(L'Hospitalet de Llobregat), 산 쿠가트(Sant Cugat) 등에도 해당 버스를 몰고 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바르셀로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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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10층 인간탑에서 나눈 금기를 깬 키스카탈루냐어권 2019. 6. 29. 15:07
- 기사 요약 정리 카탈루냐 지방에서 축제 때마다 쌓는 인간탑인 카스텔(Castell)에서 두 남성이 키스하는 사진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은 메르세(la Mercè) 축제 중 미뇬스 데 테라사(Minyons de Terrasa) 팀에서 바르셀로나에서 쌓은 첫 10층 인간탑이며 사진 작가 미레이아 코마스(Mireia Comas)가 포착했다. 코마스 작가는 "이 키스 퍼포먼스와 사진 촬영은 사전에 협의했던 것"이라며 "카스텔에는 다양한 성별,나이,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한다. 이렇게 모든 부류의 사람들이 있고 다양성이 녹아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미뇬스 데 테라사의 회원 세르지(Sergi)는 두 키스의 주인공은 미켈(Miquel)과 제라르드(Gerard)이며 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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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내가 자유로우니 벌써부터 승리를 노래하지 말라"며 살해 협박 메시지 보낸 동성애혐오자카탈루냐어권 2019. 6. 26. 21:27
마타로(Mataró)에 거주하는 Koji Kabuto(마징가 Z의 인물)라는 가명을 쓰는 남성(36세)이 경찰로부터 풀려난 지 하루도 안 되어 또 다시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성소수자를 향한 욕설과 협박을 늘어놓았다. 그는 “벌써부터 승리의 노래를 불러대지 말아라. 내가 자유롭게 거리를 걸어다니고 너희들의 댓글들을 비웃고 있다”며 지난 토요일(9월3일)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남성은 이전에 이미 몇몇 동영상을 올리며 ‘동성애자들에 맞서 올랜도의 학살을 재현’할 것이라고 협박했었으며, 심지어는 권총을 휘두르는 영상들까지도 게시했었다.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청 혐오‧차별 범죄 수사국에서 조사를 맡았으며 바르셀로나 제30재판부가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사관들은 폭력조장죄 혐의를 두고 협박성 트윗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