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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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우리 아이들도 똑같은 권리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스페인어권/멕시코 2019. 6. 29. 14:38
*기사 요약 정리 레오나르도 포블레테(Leonardo Poblete, 40)와 마우리시오 카마레나(Mauricio Camarena, 32)는 올해 3월 아이를 입양했다. 멕시코시티에는 2009년부터 동성 커플의 입양이 법제화되었지만 포블레테와 카마레나 커플은 이 제도를 활용한 몇 안 되는 커플이다. 2010년부터 2015년 말까지 멕시코시티에서는 6525쌍의 동성 커플이 탄생했으며 그 중 3532쌍은 게이 커플, 2993쌍은 레즈비언 커플이었다. 그리고 이번 주 ‘가족을 지키는 국민전선(Frente Nacional por la Familia)’의 지지자 수천 명이 동성커플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키울 권리가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로 나온다. 멕시코 내 차별에 관한 국가 설문조사(Encuesta Nac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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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내가 자유로우니 벌써부터 승리를 노래하지 말라"며 살해 협박 메시지 보낸 동성애혐오자카탈루냐어권 2019. 6. 26. 21:27
마타로(Mataró)에 거주하는 Koji Kabuto(마징가 Z의 인물)라는 가명을 쓰는 남성(36세)이 경찰로부터 풀려난 지 하루도 안 되어 또 다시 트위터와 유튜브를 통해 성소수자를 향한 욕설과 협박을 늘어놓았다. 그는 “벌써부터 승리의 노래를 불러대지 말아라. 내가 자유롭게 거리를 걸어다니고 너희들의 댓글들을 비웃고 있다”며 지난 토요일(9월3일)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 남성은 이전에 이미 몇몇 동영상을 올리며 ‘동성애자들에 맞서 올랜도의 학살을 재현’할 것이라고 협박했었으며, 심지어는 권총을 휘두르는 영상들까지도 게시했었다. 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청 혐오‧차별 범죄 수사국에서 조사를 맡았으며 바르셀로나 제30재판부가 사건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사관들은 폭력조장죄 혐의를 두고 협박성 트윗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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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검찰, "게이 제국" 발언한 카니사레스 대주교 조사스페인어권/스페인 2019. 6. 19. 22:07
*기사 요약 정리 스페인 발렌시아 자치주 검찰이 안토니오 카니사레스(Antonio Cañizares) 발렌시아 대주교 겸 추기경에 대한 기소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스페인의 성소수자 단체 Lambda와 그 외 55여 개의 시민단체, 인권단체, 정당 등은 "카니사레스 추기경의 발언은 혐오 범죄를 선동할 수 있는 호모포빅하고 마초적인 발언"이라며 "그의 발언은 표현의 자유로 생각될 수 없다"며 지역 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하였고 검찰이 이를 수리했다. 카니사레스 추기경은 지난 5월 중순 발렌시아 가톨릭 대학교(Universidad Católica de Valencia)에서의 미사에서 "보호 받아 마땅한 가족 제도가 날마다 더 많은 공격을 받아 무너지고 있다"며 "가족이라는 가톨릭의 귀중한 가치를 정치 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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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 키스가 다른 게이 스포츠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스페인어권/스페인 2019. 6. 19. 21:58
*기사 요약 정리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하비에르 라야(Javier Raya)의 커밍아웃 소식이 화젯거리다. 라야 선수는 전화 인터뷰에서 "딱히 커밍아웃하려던 건 아니었고, SNS에 이런 것(사진)을 처음으로 올려본 것뿐이었다. 그 전에는 애인이 없었어서 못 했었다. 선수촌에 있는 다른 이성애자 동료들이 하듯이 나도 이제 사진들을 공유하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다른 퀴어 선수들도 커밍아웃하여 '동성애를 정상화(normalizar la homosexualidad)'하는 데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야 선수에 뒤이어 스페인 수구 선수 빅토르 구티에레스(Víctor Gutiérrez)가 잡지 Shangay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하였다. (출처) 작성: El Huffpost Españ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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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축하해야 할까 반성해야 할까스페인어권/스페인 2019. 6. 19. 14:56
1990년 세계보건기구(英WHO, 西OMS)가 동성애를 질병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수 년 전부터 매년 5월 17일을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英IDAHOT)로 지정해 축하하고 있다. 그 이후 많은 면에서 진보를 이루었지만, 여전히 세상엔 성소수자 공동체에 대한 차별이 무수히 많이 남아있다. 이 기사에서는 그러한 진보들과,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기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쟁점들을 한 번 둘러 보았다. 1. :) 트랜스젠더의 가시화 '남자'의 몸으로 태어난 앙헬라 폰세(Ángela Ponce)는 2015년 미스 카디스로 선발되었다. 폰세는 지난 10월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 사회는 다양성에 대해 충분히 교육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커밍아웃을 결심했다. 내가 여기 있다고, 나는 이상한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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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죽기 위해 난 인생인가스페인어권/스페인 2019. 6. 19. 14:42
캐럴이 울리고 사람들의 손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들려있는 이 날,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찬바람이 그들의 얼굴을 스쳐가는 이 날, 반짝이는 별빛들과 동방박사의 이야기를 믿는 이 날, 마법과 전나무의 이야기를 믿는 이 날에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들어맞았다. “라마(西 Ramá, 英 Ramah)에 무수한 눈물과 한탄의 절규가 울려 퍼졌다. 자식들의 죽음에 통곡하는 저 자는, 이제 이 땅에 없는 자식들에 대해 위로 받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는 사도 마태오였고 살해당한 무고한 이들의 죽음을 말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알란(Alan)을 위한 눈물과 한탄이기도 하다. 이제 이 땅에 없어 위로받지 않는 알란을 생각하며 나는 저 문장을 이렇게 읽었다. “바르셀로나 주에 사는 트랜스젠더 청소년 알란, 올 12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