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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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콜롬비아에서 최초로 세 사람 간 결혼스페인어권/베네수엘라.콜롬비아.에콰도르 2021. 12. 24. 09:03
세 남성이 공증의 절차를 거쳐 결혼하였으며 다자간결합 가족 단위(unidade familiar poliamorosa)로 관계를 인정받았다 세 남자. 다자간연애 관계. 그리고 결혼. 콜롬비아에서 세 남성이 결혼식을 치른 후 콜롬비아 내 최초의 다자간결합 가족으로 법적 인정을 받았다고 선언했다. 마누엘 베르무데스, 빅토르 우고 파라다, 알레한드로 로드리게스 세 사람은 콜롬비아 북부 메데인에서 이번 토요일 결혼하였다. 콜롬비아는 1년 전 동성 간 결혼이 법제화된 나라로, 브라질, 우루과이,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에서 4번째로 동성 결혼 법제화를 이루어 냈다. “우리의 가족관계와 권리가 법적으로 인정받았으면 했다. 우리에겐 우리를 가족으로 엮어줄 단단한 법적 기반이 없기 때문이다.” 파라다가 월요일 콜롬비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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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동성애자인 것은 반자연적” 발언한 예이다의 교사, 사과 .. 징계는 없어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8:59
수업 중 “동성애자인 것은 절음발이나 애꾸눈 같이 반자연적이고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한 사무엘 질리 이 가야(Samuel Gili i Gaya) 학교의 한 철학 교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하였으며 카탈루냐 자치주 교육부는 별도의 내부 징계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탈루냐 자치주 교육부는 학생들과 미켈 안젤 쿠예레스 예이다 지역 담당 주무관, 카르메 파나데스 교장, 두 명의 조사관들에게 모두 사과를 구한 해당 교사를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교사는 64세의 나이에 40년의 경력을 가진 교사로, 그가 동성애혐오적 발언을 하자 지난 수요일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시위에 나섰다. 시위 중 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현재 병가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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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예이다의 한 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동성애혐오적 태도에 항의해 행동에 나서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8:57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스페인 예이다(Lleida)에 있는 사무엘 질리 이 가야(Samuel Gili i Gaya) 학교 운동장에 모여 이번 주 중학과정 4학년 수업에서 동성애혐오적 태도를 보인 철학 교사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SNS에 학생들 중 한 명이 공유한 글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수업 시간에 동성의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절음발이나 애꾸눈 같이 반자연적이고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에 대해 몇몇 학생들이 (선생이 한) 그러한 발언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다는 것을 알고 있냐고 질문하였고,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그것은 나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정신적인 문제이다”라고 답했다. 그런 상황이 되자 두 레즈비언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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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시위대가 팔마에서 Hazte oír의 집담회 저지카탈루냐어권 2021. 12. 23. 19:18
트랜스젠더 혐오 캠페인으로 유명한 Hazte oír(귀 기울여 들어주세요)가 오늘(6월2일) 오후 발레아레스 제도 자치주 마요르카의 팔마 市에서 집담회를 열고자 하였으나 집담회를 저지하려는 시위대와 대치한 끝에 개최를 포기하였다. Hazte oír의 회장 이그나시오 아르수아가도 참여한 이번 집담회는, 사전에 장소 대관을 약속했던 곳이 수용 불가 의사를 전달하면서, 포르티 광장의 길거리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시작한 지 10분이 되었을 때 한 무리의 시위대가 접근해 집담회에 참석한 Hazte oír 회원들을 향해 구호를 외치기 시작했다. 수 차례 대치가 있고 나서 주최 측은 집담회를 폐회하기로 결정했다. 사건 당일 팔마 시는 Hazte oír 회장이 마요르카에 온 것에 대한 항의 표시로 시청 발코니에 트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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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세르베라 市, 동성애 대해 ‘문제이자 질병’이라고 한 누벨 주교를 기피인물로 지정카탈루냐어권 2021. 12. 23. 19:15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스페인 세르베라 시의 시장 라몬 로예스(Ramon Royes)가 시장 주재 총회에서 솔소나(Solsona) 교구 주교 하비에르 누벨(Xavier Novell)을 기피인물로 지정했으며 시의회도 동성애자 인권을 위해 같은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라몬 로예스 시장은 누벨 주교가 2주 전 남자 청소년들의 ‘성적 혼란’이 본보기가 될 아버지 모델의 부재 때문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으며, 기피인물 지정은 시 총회 위원 찬성 5표, 기권 6표, 반대 2표로 가결되었다. 로예스 시장은 정치계가 이러한 움직임을 촉진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날 동안 익명의 모욕과 협박에 시달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로예스 시장은 지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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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페루통계청이 주도하는 성소수자 대상 사상 첫 공식 실태조사 시작스페인어권/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2021. 12. 23. 18:54
페루통계청이 어제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상 첫 온라인 공식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본 실태조사는 성소수자 공동체의 사회인구학적 성격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태조사에는 올해 8월17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사에서 해당 실태조사에 있는 67개 질문 중 일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실태조사지만, 중복 응답을 방지하기 위해 응답하려면 주민등록정보가 필요하다. 실태조사에는 건강, 교육, 정체성, 가족환경, 고용, 인종 등과 더불어 성소수자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참여 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페루 사회가 성소수자들이 처한 환경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들도 있다. *질문 일부* 101. 귀하의 최종 학력이 무엇입니까? (교육 받지 못함,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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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 무셰의 색깔스페인어권/멕시코 2021. 12. 23. 18:45
***아래의 원 기사 링크를 클릭하여 사진첩을 보세요.*** 테우안테펙 지협의 사포텍 지방에서는 ‘무셰(muxe)’들이 산다. 남성으로 태어나 자연히 여성의 역할을 하는 이들은 멕시코에서 제3의 성으로 여겨진다. 멕시코 남부 후치탄(Juchitán)에서 전해져오는 말에 따르면, 이 지방의 수호성인인 산 비센테(San Vicente)는 큰 자루 세 섬에 곡식을 가득 담고 전국을 돌며 이를 나누어 주며 다녔다. 한 자루에는 남성 곡식(grano masculino)을, 다른 한 자루에는 여성 곡식을, 나머지 한 자루에는 두 곡식을 섞어서 넣어 다녔다고 한다. 사포텍 사람들은 산 비센테 성인이 후치탄에 이르렀을 때 세 번째 곡식 자루가 터져 버렸다고 농담한다. 멕시코의 허리를 가르고 있는 오아하카 주의 테우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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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난엄마가2명 : 왜 이 해시태그가 응원과 분노를 불러일으키는가?스페인어권/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2021. 12. 23. 18:35
다를린 델핀(43)과 제니 트루히요(38)는 다카라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둔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자신의 결혼 관계와 삶이 주민등록처(RENIEC)에 의해 인정받길 바라며 5월 14일 어머니의 날을 쇠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난엄마가2명(TengoDosMamá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트위터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SNS에서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받으며 화젯거리가 되었다. 물론 악플도 있었다. 어머니의 날에 퍼진 이 가족구성권 인정 캠페인 뒤에는 여성인권수호를 위한 연구 모임 Demus가 있다. Demus는 다를린과 제니 가정이 페루 정부에 의해 조속히 인정되길 바라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출처) 작성: Perú21 (페루) 기사 원문 작성일: 17.05.14. 기사 원문 제목:#TengoDosMa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