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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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세션5: 여성주의적 영토: 성적소수자의 출향(出鄕)에 대한 저항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10:02
*역자 머리말: 카탈루냐 지역의 독립을 지지하는 여성주의자-성소수자 단체인 ‘여성주의자-성소수자 공화국(República Feminista-LGBTI)’의 주최로 2월 22일, 23일 이틀 간 코르네야 데 요브레가트에서 ‘여성주의자-성소수자 좌담회(Jornades per la República Feminista i LGBTI)’가 개최되었습니다. 그 중 다섯 번째 세션인 ‘여성주의적 영토: 성적소수자의 출향에 대한 저항’에서 발표자들이 한 주요 발언들이 주최 단체 트위터에 잘 정리되어 게재되어, 그 내용을 번역하여 이하 게시합니다. 좌담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republicafeministalgbti.cat/, 카탈루냐어만 제공)를 참고. ☞발표자: 엘리오트 보라스(Eliot 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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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초기 성소수자 운동을 이끈 페르난도 룸브레라스 살해된 채 발견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9:58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현지 경찰이 현재 자택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발렌시아 성소수자 단체 람다(Lambda)의 초기 지도부 인사 중 한 명인 페르난도 룸브레라스(Fernando Lumbreras, 60)가 자택에서 전신에 폭행을 당한 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에우로파 프레스(Europa Press)가 경찰 측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해 보도했다. 이웃 주민들은 수요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를 넣었으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 룸브레라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홀로 자택에서 거주하던 룸브레라스의 온몸에는 구타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그의 집 또한 매우 어지럽혀 있었다. 발렌시아 지역에서 성소수자의 권리 수호를 위해 운동하는 단체인 람다는 오늘 성명서과 그의 생전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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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성커플이 이제 유럽연합 내에서 이성커플과 온전히 동등한 거주의 자유를 가진다기타 2021. 12. 24. 09:44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유럽연합 사법 재판소는 루마니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커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유럽연합 사법 재판소(이하 재판소)가 5일 화요일 내린 판결에 따라 이제 동성커플도 동성 간 결합이 합법이지 않은 국가들을 포함한 유럽연합 내 모든 지역에서 이성커플과 동등한 거주의 자유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커플 중 한 쪽이 비유럽연합 시민인 동성커플도, 같은 처지인 이성커플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에 아무런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재판소는 “동성결혼을 법제화하는 주체는 각국 회원국이나, 비유럽연합 시민인 동성 배우자를 두었다는 이유로 유럽연합 시민에게 거주권이 거부됨으로써 해당 시민의 거주이전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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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갈 의회, 주민등록부상 성별 정정 가능 연령 16세로 낮춰포르투갈어권/포르투갈 2021. 12. 24. 09:41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포르투갈 의회에서 의사 소견서 없이 주민등록부상 성별을 정정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포르투갈 정부, 좌파연맹(Bloco), 사람-동물-자연(PAN) 각각이 제시한 법률 초안을 포괄하는 이번 법안은 그 표결에서는 좌우 정당 간 뚜렷한 차이가 보였는데, 좌파연맹, 사람-동물-자연, 사회당(PS), 녹색당(PEV)과 사민당(PSD) 테레자 레알 코엘류 의원 등이 109표의 찬성표를, 공산당(PCP)이 15표의 기권표를, 나머지 사민당 의원들과 국민당이 106표의 반대표를 던졌다. (중략) 시민 사회의 진보 이번 법안은 정부가 제출안 법안과 좌파연맹, 사람-동물-자연 측이 각각 제시한 법안을 합친 것으로, 주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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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연합 회원국은 연합 내에 모든 동성커플에게 거주이전의 자유 보장해야” 판결기타 2021. 12. 24. 09:34
유럽사법재판소 법무관은 개별 회원국이 동성결혼을 법제화하지 않았더라도 해당국에 거주하는 EU 시민의 동성배우자에게 이성배우자와 동등한 거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미국에 4년 간 살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2010년 결혼한 한 루마니아인 아드리안 코만 씨(46)와 미국인 클레이본 로버트 씨(46) 커플은 2년 뒤 루마니아 이주를 결정했다. 루마니아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여도 코만 씨는 자신이 국적을 가진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텍사스에서 태어난 그래픽 디자이너 로버트 씨는 그렇지 않았다. 로버트 씨는 자신이 결혼한 사람과 루마니아에서 영구적으로 노동하고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문서를 루마니아 당국에 신청하였는데, 그는 이 신청서에서 회원국 국민들의 거주 이전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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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르메나 마드리드 시장, 바예카스 동방박사 행진 ‘드랙퀸’ 논란에 “매우 아름다운 시도” 지지 표명스페인어권/스페인 2021. 12. 24. 09:27
마누엘라 카르메나(Manuela Carmena) 마드리드 시장이 5일 금요일 발언에서 이번 마드리드 내 바예카스 지역의 동방박사 행진*1)에 드랙퀸이 참여*2)해 일어난 부정적인 논란을 일축했으며 이와 같은 주제들에 대한 정치 대표자들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했다. 카르메나 시장은 이번 금요일 마드리드 택시 운수 조합이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 입원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기획한 동방박사 행진 행사장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이번 논란에 대한 첫 발언으로 카르메나 시장은 이번 논란이 “올바르지 않은 문제의식들을 낳은 혼란”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수많은 내용들이 과장되었고 이는 우리 정치 대표자들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드러냈”다면서 “이번 일이,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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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동성애자인 것은 반자연적” 발언한 예이다의 교사, 사과 .. 징계는 없어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8:59
수업 중 “동성애자인 것은 절음발이나 애꾸눈 같이 반자연적이고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한 사무엘 질리 이 가야(Samuel Gili i Gaya) 학교의 한 철학 교사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학생들에게 사과하였으며 카탈루냐 자치주 교육부는 별도의 내부 징계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카탈루냐 자치주 교육부는 학생들과 미켈 안젤 쿠예레스 예이다 지역 담당 주무관, 카르메 파나데스 교장, 두 명의 조사관들에게 모두 사과를 구한 해당 교사를 징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교사는 64세의 나이에 40년의 경력을 가진 교사로, 그가 동성애혐오적 발언을 하자 지난 수요일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시위에 나섰다. 시위 중 교장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심장에 문제가 생겨 현재 병가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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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 예이다의 한 학교 학생들이 교사의 동성애혐오적 태도에 항의해 행동에 나서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8:57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스페인 예이다(Lleida)에 있는 사무엘 질리 이 가야(Samuel Gili i Gaya) 학교 운동장에 모여 이번 주 중학과정 4학년 수업에서 동성애혐오적 태도를 보인 철학 교사에 대한 항의 시위를 벌였다. SNS에 학생들 중 한 명이 공유한 글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수업 시간에 동성의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은 “절음발이나 애꾸눈 같이 반자연적이고 설명될 수 없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에 대해 몇몇 학생들이 (선생이 한) 그러한 발언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살한다는 것을 알고 있냐고 질문하였고,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그것은 나의 잘못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며 정신적인 문제이다”라고 답했다. 그런 상황이 되자 두 레즈비언 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 교무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