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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초기 성소수자 운동을 이끈 페르난도 룸브레라스 살해된 채 발견카탈루냐어권 2021. 12. 24. 09:58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요약한 것입니다. 현지 경찰이 현재 자택에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발렌시아 성소수자 단체 람다(Lambda)의 초기 지도부 인사 중 한 명인 페르난도 룸브레라스(Fernando Lumbreras, 60)가 자택에서 전신에 폭행을 당한 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에우로파 프레스(Europa Press)가 경찰 측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해 보도했다. 이웃 주민들은 수요일 오후 9시쯤 경찰에 신고를 넣었으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에 룸브레라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홀로 자택에서 거주하던 룸브레라스의 온몸에는 구타의 흔적이 발견되었고 그의 집 또한 매우 어지럽혀 있었다. 발렌시아 지역에서 성소수자의 권리 수호를 위해 운동하는 단체인 람다는 오늘 성명서과 그의 생전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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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헌재, 우가르테체 동성 결혼 인정 사건 표결에 부쳐스페인어권/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2021. 12. 24. 09:55
오스카르 우가르테체 씨는 피델 아로체 씨와의 동성 결혼을 주민등록처에 의해 인정받기 위해 권리 보호 헌법 소원(recurso de amparo)을 제기했다. 최대 30일 내에 헌재는 이 사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오늘 아침 페루 헌법 재판소가 우가르테체 씨가 제기한 권리 보호 헌법 소원을 표결에 부쳤다. 이 표결을 통해 2010년 멕시코에서 성립된 우가르테체 씨와 아로체 씨 간의 동성 결혼을 페루 주민등록처(즉, 국가)가 인정토록 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3월 리마 고등법원 민사 제3재판부는 주민등록처로 하여금 동성결혼을 인정토록 했던 당초의 판결을 무효화한 바 있다. 당 재판부는 우가르테체 씨의 변호인이, 우가르테체 씨의 동성결혼을 불인정한 주민등록처에 대해 첫 권리 보호 헌법 소원을 제기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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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성커플이 이제 유럽연합 내에서 이성커플과 온전히 동등한 거주의 자유를 가진다기타 2021. 12. 24. 09:44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유럽연합 사법 재판소는 루마니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커플의 손을 들어주었다. 유럽연합 사법 재판소(이하 재판소)가 5일 화요일 내린 판결에 따라 이제 동성커플도 동성 간 결합이 합법이지 않은 국가들을 포함한 유럽연합 내 모든 지역에서 이성커플과 동등한 거주의 자유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커플 중 한 쪽이 비유럽연합 시민인 동성커플도, 같은 처지인 이성커플과 마찬가지로 유럽연합 내 28개 국가에 아무런 제한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재판소는 “동성결혼을 법제화하는 주체는 각국 회원국이나, 비유럽연합 시민인 동성 배우자를 두었다는 이유로 유럽연합 시민에게 거주권이 거부됨으로써 해당 시민의 거주이전의 자유가 침해되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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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갈 의회, 주민등록부상 성별 정정 가능 연령 16세로 낮춰포르투갈어권/포르투갈 2021. 12. 24. 09:41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포르투갈 의회에서 의사 소견서 없이 주민등록부상 성별을 정정할 수 있는 연령을 만 16세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포르투갈 정부, 좌파연맹(Bloco), 사람-동물-자연(PAN) 각각이 제시한 법률 초안을 포괄하는 이번 법안은 그 표결에서는 좌우 정당 간 뚜렷한 차이가 보였는데, 좌파연맹, 사람-동물-자연, 사회당(PS), 녹색당(PEV)과 사민당(PSD) 테레자 레알 코엘류 의원 등이 109표의 찬성표를, 공산당(PCP)이 15표의 기권표를, 나머지 사민당 의원들과 국민당이 106표의 반대표를 던졌다. (중략) 시민 사회의 진보 이번 법안은 정부가 제출안 법안과 좌파연맹, 사람-동물-자연 측이 각각 제시한 법안을 합친 것으로, 주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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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미대륙 간 인권 법원, 라틴아메리카 20개국에 동성결혼 법제화 명령스페인어권/중미.카리브 2021. 12. 24. 09:37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미대륙 간 인권 법원(이하 인권 법원)이 라틴아메리카 20개국에게 결혼권을 포함하여 동성커플에게 이성커플과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라고 명령했다. 이 명령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제출한 판결 신청을 바탕으로 지난 화요일 이뤄졌으며 총 25개국으로 이뤄진 미주 인권 협약 조인 국가들에 영향을 미친다. 25개국 중 20개국은 인권 법원 판결의 법적 구속력을 인정하며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미국, 캐나다, 멕시코(일부 주 한정) 등 일부 국가들은 이미 이러한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중략) 인권 법원은 판결문에서 “동성의 사람들로 구성된 커플에게 법적 권리를 확대 보장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입법, 사법, 행정적인 수단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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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유럽연합 회원국은 연합 내에 모든 동성커플에게 거주이전의 자유 보장해야” 판결기타 2021. 12. 24. 09:34
유럽사법재판소 법무관은 개별 회원국이 동성결혼을 법제화하지 않았더라도 해당국에 거주하는 EU 시민의 동성배우자에게 이성배우자와 동등한 거주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미국에 4년 간 살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2010년 결혼한 한 루마니아인 아드리안 코만 씨(46)와 미국인 클레이본 로버트 씨(46) 커플은 2년 뒤 루마니아 이주를 결정했다. 루마니아가 동성결혼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여도 코만 씨는 자신이 국적을 가진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텍사스에서 태어난 그래픽 디자이너 로버트 씨는 그렇지 않았다. 로버트 씨는 자신이 결혼한 사람과 루마니아에서 영구적으로 노동하고 거주하기 위해 필요한 문서를 루마니아 당국에 신청하였는데, 그는 이 신청서에서 회원국 국민들의 거주 이전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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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르메나 마드리드 시장, 바예카스 동방박사 행진 ‘드랙퀸’ 논란에 “매우 아름다운 시도” 지지 표명스페인어권/스페인 2021. 12. 24. 09:27
마누엘라 카르메나(Manuela Carmena) 마드리드 시장이 5일 금요일 발언에서 이번 마드리드 내 바예카스 지역의 동방박사 행진*1)에 드랙퀸이 참여*2)해 일어난 부정적인 논란을 일축했으며 이와 같은 주제들에 대한 정치 대표자들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지적했다. 카르메나 시장은 이번 금요일 마드리드 택시 운수 조합이 그레고리오 마라뇬 병원에 입원한 어린 환자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 위해 기획한 동방박사 행진 행사장에서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 이번 논란에 대한 첫 발언으로 카르메나 시장은 이번 논란이 “올바르지 않은 문제의식들을 낳은 혼란”이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해 수많은 내용들이 과장되었고 이는 우리 정치 대표자들의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드러냈”다면서 “이번 일이, 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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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연방구 연방법원, 동성애 병리화·전환치료 금지 조항에 일시 효력 정지 명령 내려포르투갈어권/브라질 2021. 12. 24. 09:23
*이 게시물은 글 하단 출처의 기사를 발췌해 일부만 번역했습니다. 브라질 연방구 연방법원이 동성애 병리화·전환치료 금지 조항에 일시 효력 정지 명령을 내림으로써 심리학자들이 연방심리학위원회(CFP)의 제재를 받지 않고도 동성애자들을 환자로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었다. 이번 명령은 전환치료를 옹호하는 심리학자들이 제출한 청원에 따라, 지난 15일 금요일 Waldemar Cláudio de Carvalho 연방 판사에 의해 내려졌다. 이 명령에 반대하는 CFP 측은 이 청원이 “인권 침해의 전형이며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며 연방 법원의 명령에 불복 항고하겠다고 말했다. 전환치료 옹호자들이 제출한 청원은 성 지향 관련 문제에 대한 심리학자 행동지침인 CFP의 01/1999 결의의 무효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