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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페루통계청이 주도하는 성소수자 대상 사상 첫 공식 실태조사 시작스페인어권/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2021. 12. 23. 18:54
페루통계청이 어제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상 첫 온라인 공식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본 실태조사는 성소수자 공동체의 사회인구학적 성격을 파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실태조사에는 올해 8월17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이 기사에서 해당 실태조사에 있는 67개 질문 중 일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익명으로 진행되는 실태조사지만, 중복 응답을 방지하기 위해 응답하려면 주민등록정보가 필요하다. 실태조사에는 건강, 교육, 정체성, 가족환경, 고용, 인종 등과 더불어 성소수자 공동체 구성원들의 사회참여 등과 관련한 질문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 외에도 페루 사회가 성소수자들이 처한 환경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질문들도 있다. *질문 일부* 101. 귀하의 최종 학력이 무엇입니까? (교육 받지 못함,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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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017 상파울루 LGBT 자긍심 행진이 원하는 것 : “모두 함께, 세속 국가를 향하여”포르투갈어권/브라질 2021. 12. 23. 18:51
“우리의 믿음이 무엇인지와는 상관없이, 어떠한 종교도 법이 될 수 없다. 모두 함께, 세속 국가를 향하여.” “Independente de nossas crenças, nenhuma religião é lei. Todas e todos por um estado laico.” 세계에서 가장 큰 자긍심 행진 중 하나인 상파울루 퀴어 퍼레이드가 올해 제21회 퍼레이드의 표어를 지난 17일 수요일 세계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에 공개했다. 이 거대한 행사는 올해에도 파울리스타 대로(Avenida Paulista)에서 6월 17일에 개최되는 것으로 예정되어 있다. 2년 전 트랜스젠더 비비아니 벨레보니(Viviany Beleboni)가 ‘십자가에 매달린 채’ 퍼레이드에 나서 구설수에 오른 이래, 상파울루 자긍심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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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멕시코, 무셰의 색깔스페인어권/멕시코 2021. 12. 23. 18:45
***아래의 원 기사 링크를 클릭하여 사진첩을 보세요.*** 테우안테펙 지협의 사포텍 지방에서는 ‘무셰(muxe)’들이 산다. 남성으로 태어나 자연히 여성의 역할을 하는 이들은 멕시코에서 제3의 성으로 여겨진다. 멕시코 남부 후치탄(Juchitán)에서 전해져오는 말에 따르면, 이 지방의 수호성인인 산 비센테(San Vicente)는 큰 자루 세 섬에 곡식을 가득 담고 전국을 돌며 이를 나누어 주며 다녔다. 한 자루에는 남성 곡식(grano masculino)을, 다른 한 자루에는 여성 곡식을, 나머지 한 자루에는 두 곡식을 섞어서 넣어 다녔다고 한다. 사포텍 사람들은 산 비센테 성인이 후치탄에 이르렀을 때 세 번째 곡식 자루가 터져 버렸다고 농담한다. 멕시코의 허리를 가르고 있는 오아하카 주의 테우안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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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포르투갈, 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를 가장 보호하는 국가 중 하나포르투갈어권/포르투갈 2021. 12. 23. 18:38
이번 월요일(5월15일) ILGA Interanational이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IDAHOT)을 맞아 게시한 보고서 ‘국가가 후원하는 동성애혐오 : 성적지향 법령에 대한 국제적 연구 : 처벌, 보호, 인정(Homofobia Patrocinada pelo Estado : Uma Pesquisa Mundial de Leis de Orientação Sexual : Criminalização, Protecção e Reconhecimento)’에 따르면 포르투갈은 성소수자 인권의 영역에서 가장 진보한 국가 중 하나이다. 포르투갈은 헌법에 성적지향에 근거한 차별 금지를 명시한 아홉 국가 중 하나이다. 동성 간 결혼을 허용하는 23개 국가 중 하나이며 다른 형태의 결합을 허용하는 28개 국가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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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난엄마가2명 : 왜 이 해시태그가 응원과 분노를 불러일으키는가?스페인어권/페루.볼리비아.파라과이 2021. 12. 23. 18:35
다를린 델핀(43)과 제니 트루히요(38)는 다카라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둔 레즈비언 커플이다. 이들은 자신의 결혼 관계와 삶이 주민등록처(RENIEC)에 의해 인정받길 바라며 5월 14일 어머니의 날을 쇠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난엄마가2명(TengoDosMamás)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트위터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SNS에서 다양한 응원 메시지를 받으며 화젯거리가 되었다. 물론 악플도 있었다. 어머니의 날에 퍼진 이 가족구성권 인정 캠페인 뒤에는 여성인권수호를 위한 연구 모임 Demus가 있다. Demus는 다를린과 제니 가정이 페루 정부에 의해 조속히 인정되길 바라며 캠페인을 시작했다. (출처) 작성: Perú21 (페루) 기사 원문 작성일: 17.05.14. 기사 원문 제목:#TengoDosMamá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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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La Sexta Noche(여섯 번째 밤)의 패널 : “동성애혐오는 호모들이나 하는 짓”스페인어권/스페인 2021. 12. 23. 18:31
여섯 번째 밤(La Sexta Noche; 스페인 TV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한 신문기자 안나 그라우가 토요일인 어제(5월13일) 그 누구도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을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동성애자를 향한 혐오에 대해 토론하던 중, 그라우는 매우 분노하며 동성애혐오에 대한 자신의 반감을 표출하였는데 너무 격해진 게 문제였다. 그라우는 스페인 동성애자 커플들이 공공장소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더 격하게’ 애정표현 하는 것을 즐기며 그들에게 다시 벽장 안으로 들어가라고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너무 흥분한 나머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매우 분명하게 말해도 된다면요, 동성애혐오는 호모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해요. 그니까, 동성애자들을 향한 혐오는 호모들이 하는 일이에요. 호모들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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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트랜스젠더 소녀, 에스트레마두라 주의회를 정복하다: “아무도 우리의 행복을 강탈하지 못하게 해주세요”스페인어권/스페인 2021. 12. 23. 15:51
엘사 라모스가 성소수자 혐오로 인한 학교 폭력 문제를 다루는 제4차 주 교육총회를 장식한 주인공 중 한 명이 되었다. 지난 화요일(3일) 8살 소녀 한 명의 연설이 에스트레마두라 주의회 의원들을 깜짝 놀래켰다. 그날 에스트레마두라 주의회에서는 ‘성소수자 혐오로 인한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한 제4차 주 교육총회’가 열리고 있었고 연설의 주인공 엘사 라모스는 명확하게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엘사는 트리앙굴로 재단에 소속된 트랜스젠더 학생이다. 엘사의 이름은 4년 전 엘사의 어머니가 주의회 연단 바로 그 자리에서 연설을 할 때에도 언급된 적이 있다. “저는 아로요 산 세르반에 살고 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는 저의 행복을 향한 길을 걸어왔습니다.”라며 연설의 운을 뗀 엘사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친구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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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은퇴한 트랜스젠더를 들어보았는가?포르투갈어권/브라질 2019. 7. 13. 18:14
난 내가 은퇴할 거라고 기대 않는다. 브라질에서 트랜스젠더가 35살 넘게 산다는 건 드문 일이다. 며칠 전 머릿속에 이 질문을 던졌다. 28일 날 길거리로 나가고 있었고 페이스북 등에서 계속 채팅을 하면서, 사회보장개혁*1)과 노동개혁에 관한 대화를 하고 있었다. 난 계속 그 개혁이 얼마나 어처구니없는지 이야기하고 있었다. 동시에 트랜스젠더 친구들로부터 우리의 싸움이 아직도 얼마나 거대한지 이야기하는 문자를 받았다. 우린 아직도 노동시장에 편입되기 위해 싸우고 있고 우리가 언젠가 은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품고 있다는 걸 누가 알까. 난 예외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내가 다른 트랜스젠더들과 다소 다른 곳에 위치해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불행히도. 난 정식(formal..